국내 당뇨병 환자가 현재 6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위험 인구는 2000만 명을 넘을 것이라고 합니다. 병원에서 당뇨 진단을 받으면 전문의로부터 식단관리를 제대로 해야 된다는 말을 듣습니다. 하지만 식단을 짜는 게 막상 하려고 하면 생각처럼 잘 되지 않습니다. 식단관리를 하지 않는 당뇨환자가 10명 중 6명이나 될 정도로 꾸준히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오늘은 당뇨 식단 쉽게 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식단 짜는 방법을 알아보기 전에 아래 '당뇨식단 3가지 원칙' 3분짜리 영상 확인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목차
당뇨 식단표 1주일 짜는 방법
대한당뇨병학회 사이트를 이용해 당뇨 식단표를 짤 수 있습니다. 전문가가 짠 것이기 때문에 믿을 수 있고 레시피도 나와 있어서 보기에 편합니다. 사이트를 이용해서 어떻게 식단을 짜는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아래 링크으로 대한당뇨병학회 사이트에 접속해주세요.
일반인 페이지를 클릭해 줍니다.
오른쪽 위에 회원가입 옆에 줄 세 개로 된 메뉴를 눌러주세요.
스크롤을 조금 내리시면 '당뇨병과 식생활' 안에 '계절별 1일 당뇨식단'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계절별 1일 당뇨식단을 클릭해 주세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맞는 당뇨식단표를 찾아볼 수 있고 그 아래로 식단이 1~5까지 5개 식단이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건 겨울식단 → 식단 1의 메뉴를 캡처한 것입니다. 아침과 점심에는 간식 메뉴까지 작성되어 있습니다.
이 식단은 1900kcal를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기 때문에 개인에 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식단에 있는 요리법을 확인하고 싶다면 처음에 클릭했던 오른쪽 위 메뉴를 선택한 다음 이번에는 '계절별 요리법'으로 들어갑니다.
다양한 음식 메뉴가 있어요. 메뉴를 클릭하면 재료와 조리과정, 요리팁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 사이트를 자주 사용할 것 같으시면 핸드폰 화면에 바로가기 아이콘을 만들어두시면 편리합니다. 바로가기 아이콘 만드는 방법은 아래 링크로 남겨드리겠습니다. 핸드폰으로 사이트에 들어가신 다음 설명에 따라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최근에는 현대그린푸드나 풀무원 등의 기업에서 당뇨식단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당뇨식단을 구독하게 되면 조리된 음식이 집 앞까지 정기 배송됩니다. 요리가 힘드신 날은 이 방법도 병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식단을 짜기 전에 알아야 할 것
1. 사람마다 음식을 섭취할 때 생기는 몸의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식단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속혈당측정기를 이용하면 음식을 먹으면서 혈당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혈당이 상승하지 않는 음식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식단을 짜기 전에 본인에게 맞는 음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당뇨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 못지않게 기본 식사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시간에 식사하기, 적당한 양 먹기, 설탕과 꿀 섭취 주의하기, 소금 섭취 줄이기, 금주하기, 식이섬유소 충분히 섭취하기 등입니다.
당뇨병 관리에 중요한 요소 3가지
식사
당뇨병 환자는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삼가는 것이 기본입니다.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 좋은 지방을 위주로 섭취해야 합니다.
가급적 고온에서 조리된 구이나 튀김류는 피하고 국에 밥을 말아먹거나 죽을 쑤어 먹는 등 혈당이 급하게 상승할 수 있는 식습관을 삼가야 합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자판기 커피나 믹스커피는 피해야 합니다.
운동
운동은 혈당을 낮춰주고 혈당 조절을 돕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방식으로 운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평소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거나 혈당 강화제, 인슐린 등을 복용하는 환자는 고강도로 운동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고강도로 운동할 시 저혈당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운동시간은 일반적으로 식후 30분~3시간 뒤에 30~60분 정도 약한 운동으로 하기를 권장합니다.
운동 중 갈증이 날 때는 음료수보다는 시원한 물이나 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 복용
약은 꾸준히 복용해야 하며 복용 시기를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알람을 설정해 놓으면 복용 시기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복용 시기를 놓쳤을 경우 메트포르민이나 글리타존 계열 약물은 복용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 시점에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설폰요소제나 메글리티나이드 계열 약물은 다음 복약 시점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용시간을 놓쳤을 때 행동요령을 담당의사에게 미리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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